부추는 남자의 정기를 유지시켜 주어 부부금실을 좋게 한다. ‘정구지’,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 하여 ‘기양초’, 과부집 담장을 뛰어 넘는다 하여 ‘월담초’, 부추를 먹고 소변을 보면 벽이 허물어진 ‘파벽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기운을 솟게 하는 강장과 양기를 돋워준다는 의미를 가진다.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내는 시어머니는 아들의 양기를 세워 며느리를 좋게 하기 보다 사위의 양기를 세워 딸을 좋게 한다는 의미로 ‘봄 부추는 아들 대신 사위에게 준다’는 속담도 있다. 동의보감에 부추가 인체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위의 열기를 없애고 보하여 주며 체기를 없애고, 허리와 무릎을 덮게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부추에 풍부한 영양 - 강장효과 내는 비타민 B군 부추에는 피로해소를 돕는 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