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소드 알아보기

엘도스는 KOG가 제작하고 넥슨과 스팀이 서비스하는 대한민국의 온라인 게임이다.

지스타 2007에서 공개된 후, 많은 이들에게 KOG 사의 대표작인 그랜드체이스의 후속작으로 알려졌다. 

넥슨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2007년 12월 27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2014년 7월 2일부터 스팀에도 유통하기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그랜드체이스와 비슷한 초딩 게임에 머물고 있지만 의외로 높은 연령층의 유저들도 많다. 

흔히 말하는 하드 유저들 중엔 성인, 청소년 비율이 꽤 높고(대다수가 룩딸러), 매력적이고 귀여운 캐릭터 때문에 여성 유저의 비율이 높다.

그랜드체이스를 만들고 운영한 경험에 대한 자신감으로 오픈 베타 시작 당시에는 최고의 완성도와 밸런스를 자신한다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으나 오픈베타 시점에서 시간이 많이 흐른 현재는 정말 심각할 정도로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덕분에 여러 엘소드 관련 커뮤니티에서 '망소드' 혹은 '엘망겜' 등으로 불리기도... 

뒤늦게 위기감을 느낀 것인지 2014년 12월 11일 패치 공지 때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게임 등이 생각나는 재치있는 드립과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함께 나오도록 바뀌었다. 

다만 "지금까지와는 달리 공지도 재밌어졌고 자세한 변경 사항을 알 수 있게 되어 좋다."라는 쪽 외에도 "망패치는 밥먹듯이 하면서 이제와서 무슨 헛짓거리냐."라는 의견이 갈린다.

그러나 2015년 7월 23일 튜토리얼+에픽 스토리 개편 풀보이스의 추가와 희대의 망패치인 이지선다를 폐지 하고 개념 패치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것이 어느 정도 인기를 얻었냐면 필드화와 이지선다, 스킬 딜레이 제거, 핵으로 인한 ED 시세 파탄으로 인해 서비스 종료, 오와콘 위기에 처한 엘소드를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얻게 된 게임으로 바꾸었다.

복귀한 팬들과 유저들이 많아졌다(일명 구소드 회귀). 네이버 게임 관련 검색에서 엘소드 검색 순위가 2015년 7월 23일 패치 전에는 20위 후반~30위대를 넘나들었으나, 이 개념 패치가 오면서 10위권대로 오르기도 했다. 

던전 밸런스는 필드 쓸이가 강세인 그들만의 리그였던 이지선다 때에 비하면 캐릭터들이 훨씬 다양하게 나오고 거의 전 캐릭터의 솔플과 팟플이 이전보다 할만해졌다. 

반면 대전 밸런스는 전보다 더 엉망이 되서 대전 유저 이탈도 많아졌다.

만렙 찍기의 난이도에 비해 매우 부족한 만렙 컨텐츠 그나마 가장 인기 있는 컨텐츠인 대전의 밸런스의 꼬라지에 2015년 11월 5일 기준 다시 30위권으로 내려오기도...

2016년 3월 16일 기준으론 42위까지 떨어졌고 그 이후 38위 42위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을 유지중 클로저스 보다는 항상 낮다.

업데이트가 느리다고 여겨지지만 사실은 꽤 빠른 편이고다.

업데이트 때마다 파급 효과도 상당히 크다. 

한정판매로 구입할 수 있는 캐시 아바타가 계절/시즌 테마에 맞추어 자주 나오는 편이다. 

기간 제한이 없는 1개권을 패키지 세트로 사면 낱개로 일일이 구매할 때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으며, 패키지 하나에 2만 원 정도로 구입이 가능하다. 

가끔 유명 아이돌 가수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되는 특별 아바타는 평범한 한정판매 아바타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섬세한 조작체계, 타격감 있는 액션 플레이, 적당히 덕스러운 게임 구성 등 덕분에 나름대로 인기 있다. 

캐주얼하고 특징있는 일러스트, 캐릭터들의 세세한 성격과 설정, 간간히 언급되는 커플 떡밥, 확실한 게임의 스토리 등 동인계에서 선호하는 특징을 두루 가지고 있다. 

설령 게임을 접더라도 캐릭터만은 계속 파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그랜드체이스와의 관계>

전작인 그랜드체이스와 시스템이나 캐릭터 설정 등에서 유사점이 많다. 

본래 그랜드체이스의 후속작으로서 개발되었으나, 퍼블리셔가 넥슨으로 결정되면서 어른의 사정으로 다른 설정을 가지게 된다. 

그랜드체이스는 정통 판타지 설정이지만, 현재 엘소드는 고대 기계 문명 등의 요소를 차용한 SF 판타지.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 양쪽에 모두 등장하는 붉은 기사단은 본래 같은 단체였을 것으로 추정되나, 세계관이 갈라지면서 디자인만 조금 비슷한 다른 캐릭터가 되었다. 

그렇게 연관없는 다른 작품으로 영영 갈라지나 싶었으나 초창기에 폐기되었던 엘소드가 엘리시스 지크하트의 동생이라는 설정을 다시 부활시켜 2013년 7월 18일 엘리시스가 엘소드에 추가되었다. 

이는 그랜드체이스 서비스 10주년 기념 팬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두 게임의 세계관이 연결된 것은 아니다. 

엘소드와 그랜드체이스는 각각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졌기 때문에 엘소드와 엘리시스가 남매로 등장하는 것은 KOG의 팬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대신 세계관, 캐릭터 설정, 전투 등 엘소드가 그랜드체이스의 영향을 받고 계승해온 부분이 많기에, 같은 세계관의 시리즈로 볼 수는 없으나, 엘소드가 그랜드체이스의 정신적인 후속작이라 보면 적절하다.

2016/12/06 - [게임소식] - 하스스톤 가젯잔 패치 알아보기